[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14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92포인트(0.44%) 오른 2098.61을 기록하며
옵션만기 후폭풍으로부터 탈피하고 있다.
개인은 3510억원 순매수로 외국인과 프로그램 대량 매도에 맞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이 2552억원, 기관이 357억원 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지수도 오후장 들어 뒤따라 반등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2.15포인트(0.78%) 277.50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과 반대로 2906계약을 담고 있으며, 개인이 2899계약, 기관은 91계약 '팔자'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베이시스가 1포인트에 다가서며 회복 중이지만, 괴리율은 여전히 소폭의 마이너스(-)권에 머물러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1183억원, 비차익에서 2103억원의 차익성 매도가 출회돼 총 3286억원 매도우위다.
자동차주, 조선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운송장비(+2.84%)업종의 상승탄력을 높이고 있다. 금리인상 호재로 보험(+1.87%)업종도 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운수창고(+1.37%), 건설(+1.2%)업종이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전기가스(-1.65%), 화학(-1.49%), 철강금속(-1.25%)업종의 약세는 부담요인이다.
코스닥지수는 0.59포인트(0.12%) 뛴 534.93을 기록 중이다.
POSCO로의 피인수 기대감이
대한통운(000120) 주가를 가격제한폭까지 밀어올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대한통운은 전날보다 1만3500원(14.52%) 치솟은 10만6500원에 거래되며 사흘만에 강한 반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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