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영증권은 17일 이번 실적시즌에는 강력한 이익 모멘텀이 생성되지 않은 상황이라 실적도 좋지만 장세의 컨셉과 맞는 종목이 상승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경수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실적시즌에 유망종목을 고를때는 실적이 긍정적인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보통"이라면서도 "강력한 이익모멘텀이 생성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실적시즌 유망종목은 실적에만 집착하기 보다는 수급이나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팀장은 "최근 투신 및 외국인 매수강도 상위 종목군의 수익률이 돋보인다"며 "이들은 최근 1달간 시장 대비 각각 4.9%, 4.8% 웃돌았다"고 전했다.
또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을 보이는 종목군 역시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추이가 높아지고 있다"며 "저평가 종목이면서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시설투자 비중이 높게 유지된 종목일수록 최근 장세에 적합한 종목군"이라고 판단했다.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으로
인터플렉스(051370),
하이닉스(000660),
심텍(036710),
파트론(091700),
한진해운(117930),
동국제강(001230),
카프로(006380),
현대제철(004020),
아시아나항공(020560),
한진(002320),
코오롱인더(120110),
S-Oil(010950),
평화정공(043370),
SKC(01179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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