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2100선 이끌 종목은?
(주간추천주)조선·해운·기계..두산그룹주 '인기'
금융주·여행주 실적개선 '기대'
코스닥,IT·기계 부품주 단연 '으뜸'
2011-01-16 10:00:00 2011-01-16 10:00:0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넘어서는 등 국내증시가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가운데 추가상승을 이끌 종목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1월17일~21일)역시 풍부한 대기자금과 어닝시즌을 앞둔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외국인이 20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술적인 부담으로 기간 조정 양상이 이어질 수 있으며 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는 종목은 다소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증권사들은 주간추천주로 경기회복 수혜주인 조선과 기계업종을 주목했으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가 높은 금융주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 조선·해운·기계..두산그룹주 '인기'
 
증권사들은 상승을 이끌 종목으로 조선과 해운을 주목했으며 특히, 두산그룹주들의 인기가 높았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중국 굴삭기 시장 최대 강자로서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와 함께 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았고 동양종금증권은 두산중공업(034020)을 주목했다.
 
발전부문의 대형수주부문 실적이 안정적이고 사우디 담수플렌트 등 산업부문 매출반등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자회사 DII가 선진국 경기부양과 중남미 시장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이들 회사에 긍정적 재료다.
 
이외에 현대미포조선(010620)은 주력업황 개선과 함께 우량한 자산가치로 주목을 받았고 한진해운(117930)은 물동량 증가와 운임호조세에 따른 수익기대로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 금융주·여행주 실적개선 '기대'
 
금융주도 기준금리 인상을 호재로 반영하며 대거 추천됐다. 기준금리 인상은 순이자마진 상승에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우리금융(053000)은 순이자마진 증가와 함께 경기회복시 실적회복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됐으며 기업은행(024110)은 실적개선과 함께 대손율 하락에 따른 충당금 적립 감소가 긍정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증권사들은 경기회복에 따른 여행수요 급증에도 주목했다. 호텔신라(008770)는 중국 해외여행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주로 꼽혔고 코스닥종목인 하나투어(039130)는 여행수요 증가와 함께 저가항공사 진입 등 외항사 증가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기대됐다.
 
◇ 코스닥, 기계·반도체 부품주 유망
 
코스닥시장에서는 부품주들이 단연 돋보였다. 신한투자는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수혜주로 네패스(033640)진성티이씨(036890)를 추천했다
 
네패스(033640)는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에서 독과점적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데다 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의 외주비중 확대로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됐다.
 
진성티이씨(036890)는 주 고객인 캐터필라내 부품 점유율이 확대와 함께 밥캣 등 신규고객 증가가 호재로 부각됐다.
 
국내1위용 크린룸용 소모품 생산업체인 케이엠(083550)은 전방산업에 따른 실적호조와 함께 폴리실리콘 포장재 매출 급증 등을 이유로 동양종금증권의 러브콜을 받았으며 X-ray디렉터 기업인 뷰웍스(100120)는 산업용카메라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현대증권 추천주로 꼽혔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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