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키움증권(039490)은 17일 코스닥 반도체장비업체
코미코(059090)에 대해 올 1분기부터 태양광 플라즈마 화학기상증착(PECVD)용 부품인 C/C Tray 매출이 확대되고 강화유리 사업이 본격화돼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420원을 유지했다.
코미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23% 증가한 2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홍정모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호조는 세정·코팅사업의 안정적인 매출과 부품소재사업의 매출 확대에 기인한다"며 "특히 태양광 PECVD용 C/C Tray 매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된 것이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부터 C/C Tray 매출이 빠르게 확대되고 자회사 미코 C&C를 통한 터치패널용 강화유리 가공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1분기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실적은 매출액이 2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 늘어난 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홍 연구원은 "코미코의 영업가치와 실적 성장성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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