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기업협의회 출범..해외수출 활성화 기대
바이오협회 산하..20일 창립총회
2011-01-20 16:19:34 2011-01-21 13:47:07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국내 체외진단 제품 생산 업체들의 단체인 체외진단기업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출범했다.
 
협의회는 20일 오후 대전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김인수 LG생명과학 진단의약사업부장을 협의회장으로, 바이오니아 박해준 이사를 운영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김인수 협의회장은 "체외진단 수입업체는 한국진단검사시약협회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으나, 국내 체외진단시약 및 시스템 업체에 대한 대응 조직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이 FTA 등 외부 요인에 의해 급격한 시장 개방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인허가 시스템과 수출지원 시스템 등에 대해 공동의 요구사항을 취합하고 대변할 수 있는 조직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은숙 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안전국장은 "그 동안 체외진단제품 등 자동분석시약류는 대부분 공산품으로 관리되고 있었다"며 "선진국은 체외진단제품 중 자동분석시약류는 국가에서 안전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국내 제품 역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에서 체외진단제품은 8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국내 체외진단 제품을 본격적으로 관리해서 제품들이 업그레이드되면 국내 시장 점유율은 물론 해외 수출도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협의회는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단체로, 국내 체외진단시약과 시스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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