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진지오텍의 최근 2개월 주가는 14% 급락했다”며 “이는 지난 4분기 실적 부진, 캐나다 오일샌드 수주 지연, 자사주 블락이후 물량 출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지난해 지연된 수주가 재개되고 실적이 개선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최근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지난해 수주 지연은 오히려 올해 신규수주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성진지오텍의 신규수주는 8000억원에서 1조원 내외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올해 신규수주는 화공 2억달러, 담수플랜트 2억달러, 조선해양 2억달러, 캐나다 오일샌드 2억달러, LNG모듈 2억달러 등이다.
또 그는 실적개선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올해 성진지오텍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상승한 63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해 52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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