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탱큐! 오바마'..사상최고점 또 경신

외국인 순매수 지속..건설·기계 '강세'
현대重·SK이노베이션·하이닉스 등 '↑'

2011-01-27 09:20:33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나흘째 랠리를 이어가며 장중 사상 최고점을 또다시 넘어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2차 양적완화 정책 지속 방침과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 의지가 거듭 확인, 이에 따른 미 경기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투자심리가 호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27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8포인트(0.24%) 상승한 2115.54를 기록중이다.

급등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역사적 고점(2119.24, 장중 기준)을 뛰어넘기도 했다.

주요 수급 주체 모두가 ‘사자’에 나서고 있는데, 외국인이 243억원, 기관이 389억원, 개인이 159억원 어치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1692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42계약, 85계약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579억원, 비차익거래에서 533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1112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1.24%), 기계(1.20%), 유통(0.91%), 화학(0.76%) 업종의 강세가 도드라지고 있으며, 전기가스(-0.47%), 금융(-0.36%) 등은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호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000660)가 0.89%, SK이노베이션(096770)이 1.85%, 현대중공업(009540)이 2.65%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에 반해 신한지주(055550)(-1.09%), 현대모비스(012330)(-1.18%), LG화학(051910)(-0.61%) 등은 약세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2.20원 떨어진 111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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