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이라크 발전설비 수주"
3억8000만달러 디젤 발전설비
2008-06-17 18:10:0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중공업이 이라크에서 3억8000만 달러의 디젤 발전설비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 전쟁 복구 사업이 한창인 이라크 정부로부터 총 360MW(주택 12만가구 사용분)에 이르는 디젤 발전설비 144기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이 발전 설비를 올해 12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이라크 전역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설비는 디젤 엔진 등 발전기 구동에 필요한 설비들을 40피트 컨테이너 혹은 발전 소형모듈 내에 담은 소규모  패키지형 발전소다.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은 기존 계약분을 포함해 이라크에서만 모두 두 차례에 걸쳐 180대의 디젤 발전설비를수주했다.
 
현대중공업 유승남 엔진기계사업본부장은 "현재남미ㆍ중동지역에서 계속 발주요청이 오고 있어 해외수주와 관련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