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두달째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지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3.9에서 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시장예상치 53.5를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경기 확장과 수축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50선은 23개월 연속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삭 멍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경기 둔화는 물가상승과 자산버블을 억제하기 위해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과 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긴축책은 국제 상품가격과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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