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우리투자증권은 하나로텔레콤의 불확실성이 조만간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정보 유출 건으로 하나로텔레콤이 지난달 9일 텔레마케팅을 전면 중단했기 때문에 5월 가입자 동향에서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그러나 오는 20일을 기점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KT 또한 지난달 20일 텔레마케팅을 중단했으나 탄탄한 오프라인 유통망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며 "하반기 배당 및 KTF 합병을 겨냥한 KT 매수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조만간 KT와 KTF를 필두로 결합상품 출시가 본격화될 전망인데, 이 때에도 LG파워콤의 가입자 확보가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도 관심사"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20일 하나로텔레콤에 대하여 고객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제재 수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강력한 재발방지책을 예상하지만 하나로텔레콤에게 3개월 영업정지와 같은 극단적인 제재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형평성 문제 및 결합서비스 활성화라는 정부 정책의 목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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