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4일 국제주소할당기관(IANA)이 전세계 IPv4(32비트 인터넷 프로토콜 주소체계) 주소할당을 중지하고 이를 IPv6(128비트 인터넷 프로토콜 주소체계)로 대체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다만 KISA가 대한민국 인터넷 주소관리기관으로서 아태지역 주소할당기구(APNIC)의 잔여분 IPv4 주소를 할당받기 때문에 당분간 국내에서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하지만 전세계 IPv4주소 할당중지 시점이 앞당겨짐에 따라 아태지역 주소할당기구(APNIC) 잔여량도 곧 바닥날 전망이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앞으로 IPv6 기반의 인터넷 환경이 대세가 되기 때문에 그동안 국내 사업자들이 투자여력 부족 등의 이유로 미루어왔던 IPv6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KISA는 선제적으로 IPv6 홍보와 안내서 보급 등을 통해 IPv6 전환의 중요성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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