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아세안+3 국제콘퍼런스가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기획재정부와 자본시장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로렌스 그린우드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용리 중국 재무부 차관 등 아세안+3회원국 재무차관과 중앙은행 부총재들이 참석한다.
'금융협력의 미래비전'을 주제로 한 이날 콘퍼런스는 한·중·일·인도네시아 재무차관들이 4개 세션을 각각 진행할 예정으로 ▲ 지역 금융안전망 ▲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 ▲ 거시경제정책 공조 ▲ 아세안 +3금융협력의 미래과제를 논의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2010년 3월 발효된 통화스와프 형태의 금융안전망 CMIM(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기금)과 오는 5월 출범을 앞둔 역내 경제감시 기구 AMRO가 금융안정의 초석이 되고 있다"며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윤 장관은 CMIM규모를 확대해 채권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자본시장의 발전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제통화체제 개편과 아시아 경제통합검토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 국가들간 금융협력의 방향과 중점과제를 논의하는 첫번째 공식 콘퍼런스인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논의된 결과는 오는 4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3 재무차관회의와 5월에 개최될 재무장관회의에 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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