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2010선 탈환..IT주 '주역'(14:12)

외국인 현선물 매수..코스피 719억원

2011-02-14 14:16:24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장중 내내 상승세를 타며 2010선 안착을 노리고 있다.

이집트발 리스크가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사임으로 해소됐다는 인식이 퍼졌고, 외국인도 모처럼 현선물을 매수 중이다.

14일 오후 2시 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0.69포인트(+1.54%) 상승한 2007.68포인트.

외국인은 719억원, 기관은 765억원 순매수이며, 개인은 1630억원 순매도이다.

2010선 탈환의 주인공은 IT주다. 외국인(+478억)과 기관(+960억)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LG전자(066570)와 삼성전자(005930)가 4% 이상 올라 각각 12만원, 95만원을 돌파하고 있다.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연합한다는 소식 때문.

HSBC증권은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연합이 LG전자와 삼성전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2.54%)과 운송장비(+2.12%)도 뒤이어 오르고 있다.

이번달 금리는 동결됐지만 이로 인해 다음달 금리 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특히 삼성생명(032830)이 4.85% 상승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주 한일이화(007860)가 주가 부양을 위해서 8년 만에 자사주를 취득하자 5% 가까이 오르고 있다.

기계(-1.12%), 운수창고(-1.11%), 통신(-1.08%) 등은 하락 중이다.

현대엘리베이(017800)터가 지난 주 쉰들러그룹의 지분확대 소식에 급등했던 폭을 고스란히 반납하며 8% 가까이 밀리고 있다.

STX(011810)그룹주들이 STX조선해양(067250)의 크루즈선 수주가 불발됐다는 소식으로 나란히 급락하고 있다.

특히 STX팬오션(028670)은 3.81% 밀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11포인트(+0.21%) 상승한 518.8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희토류 통제에 나서면서 관련주들이 5% 가까이 오르고 있다. 혜인(003010)과 3노드디지탈(900010)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고 있다.

박근혜 테마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며 급등하고 있다. 특히 큐앤에스(052880)는 IT컨설팅 업체의 지분 취득 소식이 더해지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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