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아시아 증시 일제히 하락
中증시 6.53% 급락세 마감
2008-06-19 17:00:0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혜림기자]아시아 주요국의 증시가 미국 증시의 하락에 국제유가의 상승전환 등의 악재로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6% 이상 급락하면서 전날 상승분을 모두 되돌렸다  
 
◆중국 = 중국 증시는 정부의 잇따른 증시 부양책에도 하락해 전날 급등분을 모두 반납했. 상하이종합지수는 192.24포인트(6.54%) 급락한 2,748.87을 기록해 14개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상하이A주는 201.55포인트(6.53%) 떨어진 2,883.89, 상하이B주는 16.11포인트(7.38%) 빠진 202.20으로 장을 마쳤다.  
 
페트로차이나 그룹 1~5월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8% 감소할 전망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으며 인민은행 저우샤오촨 총재는 최우선 정책 과제는 '인플레이션 압력 통제'라고 지적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광시성에 내린 폭우로 산사태와 홍수 발생으로 45명이 사망했고 올해 들어 발생한 홍수로 이재민은 4300만명, 피해면적은 246만헥타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증시에 간접적인 악재가 됐다.
 
해양석유공정(-2.31%),중국석유화학(-3.38%)등 정유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공상은행(-5.28%),초상은행(-5.35%),상해푸동발전은행(-8.28%)등 금융주도 일제히 떨어졌다.
 
◆일본 = 일본 증시는 전날 금융주 주도로 급락한 미 증시의 여파로 일본 국내외 경제에 대한 경계가 불거지면서 2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22.65(2.23%) 하락한 14130.17, 토픽스지수는 2.41% 내린 1375.6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 증시는 전 세계 헤지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폴슨앤드코의 창업자 존 폴슨이 "전 세계 금융권의 신용손실이 13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발언에 금융주들의 급락세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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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향으로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4.7%)이 은행주의 하락세를 주도하며 은행주들은 한 달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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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혼다(-3.4%)는 씨티그룹과 도이체방크가 미국 자동차 판매가 연율 15년래 최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급락했다. 이에 도요타(-3.2%) 등 자동차주의 하락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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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지수는 반도체주와 LCD관련주가 모두 하락하며 전일 대비 169.84 포인트(2.07%) 급락한 8,047.74로 마감했다. 
 
장초반부터 1%의 하락을 보이던 가권지수는 장이 끝날 무렵 2%이상 낙폭을 확대했다
 
TSMC (-1.83%), 프로모스 테크놀로지스(-2.08%), 난야 테크놀로지(-4.79%), 한스타 디스플레이(-2.43%)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홍콩 = 홍콩증시는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오후 245(현지시간) 현재 홍콩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550.91포인트(2.36%) 하락한 22774.89,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450.85포인트(3.51%) 내린 12378.48을 기록중이다.

은행과 부동산주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항융부동산은 4.63% 하락하고 있고 선화부동산과 신세계개발이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중국은행과 동아은행이 각각 4.95%, 3.76%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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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의 영향을 많이 받는 홍콩은 최근 미국 기업들이 부진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하자 그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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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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