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연비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포르테 ECO PLUS'가 등장했다.
기아차(000270)는 오는 21일부터 국내 최초로 자동변속기용 '고급형 ISG(Idle Stop & Go) 시스템'을 탑재해 연비를 향상시킨 '포르테 ECO PLUS'를 본격 시판한다고 밝혔다.
'ISG 시스템'은 정차 중에는 엔진을 일시 정지시키고 출발 시에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도록 하는 공회전 제한 시스템으로 최근 완성차 업계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은 줄이고 연비를 높이기 위해 앞다퉈 적용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특히, 향상된 '고급형 ISG 시스템'은 기존 중립(N)기어에서만 작동되던 기존 'ISG 시스템'을 개선해 기어 조작 없이도 차량 정지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으로 엔진이 정지되고 출발을 위해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자동으로 엔진이 다시 작동하도록 향상됐다.
기아차는 "기존 장착된 '액티브 에코 시스템'에 '고급형 ISG 시스템'까지 갖춰 자동변속기 기준 기존보다 6.1% 향상된 동급 최고의 리터당 17.5km의 주행이 가능해 경차 수준의 연비의 경제성을 확보했다"며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혼잡한 도심에서는 ISG시스템이 없는 차량보다 약 30% 수준까지 연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포르테 ECO PLUS는 차량을 제어하기 힘든 상황에서 주행 안정성을 확보해 주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언덕길 정차 후 출발시 차량 밀림을 방지해 주는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등 도 기본 장착해 안전성도 크게 높였다.
기아차는 '포르테 ECO PLUS'의 출시에 맞춰, 다음 달까지 포르테 출고 고객 중 21명을 추첨해 유럽과 미국, 중국 등 해외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아, 글로벌 포르테(GLOBAL KIA, GLOBAL FORTE)' 이벤트를 실시하고 기간중 출고고객에게는 유류비 20만원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동급 최고의 성능과 안전성, 최고 수준의 연비는 물론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급 편의사양이 대거 기본 적용된 '포르테 ECO PLUS'는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고 싶지 않은 많은 고객들에게 큰 만족과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디럭스 ECO PLUS는 1600만원, 럭셔리 ECO PLUS는 1790만원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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