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이번 달 독일 기업신뢰지수가 지난달보다 0.9포인트 오르면서 지난1991년 이후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민간경제연구소 IFO가 7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월 기업신뢰지수는 1월(110.3)보다 오른 111.2를 기록하면서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기업의 경기가 건실함을 나타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달 기업신뢰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별다른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하지만 기업들은 현재상황을 비롯한 6개월 후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수출 증가로 고용과 소비가 늘어난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4분기 0.4%의 오름폭을 보이며 유로존 경기 회복세를 이끈 독일은 신흥국으로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경제성장률이 2.3%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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