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중국의 화장품 관세 인하 정책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7만원을 유지했다.
강희승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인의 해외 소비가 증가하면서 비정상적인 세금 탈루를 막고, 세금 감면을 통해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중국이 사치재에 대한 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규제 완화로 대표적 수출업체인 아모레퍼시픽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측했다.
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중국 실적이 매출액은 35%, 영업이익률은 4~5% 성장할 것이라며 "마몽드와 라네즈의 고성장 위에 설화수의 중국 진출이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방판 서비스 센터 구축비용 70억원이 소요돼 영업이익률이 하락하겠지만 이 역시 중장기 성장을 위해 필요한 투자라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성수기에 진입한데 이어 백화점과 전문점, 온라인 채널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올해 매출액 10%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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