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소니에릭슨이 제조하고
SK텔레콤(017670)이 판매중인 '엑스페리아 X10 미니'의 멀티미디어메시지(MMS) 먹통현상을 인정했다.
25일 소니에릭슨은 "지난 23일부터 MMS가 송수신 문제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이 많아 수정패치를 배포했으며 기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오류가 수정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부인해왔던 단말기 MMS 먹통현상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다.
SK텔레콤과 소니에릭슨은 단말기 오류에 대해 책임을 서로에게 미루면서도 MMS 수신율이 현저히 낮은 단말기 판매는 계속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SK텔레콤은 단말기 메인보드를 교체해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며 X10 미니의 경우 구조적으로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입장인 반면 소니에릭슨은 SK텔레콤의 통신망 문제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소니에릭슨은 이를 사소한 문제로 보고 교환이나 환불조치는 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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