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사상 최대 이익 속 최저 밸류에이션.."비중확대"-HMC證
2011-03-02 08:40:4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HMC투자증권은 2일 정유업종에 대해 사상 최대 이익에 최저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정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S-Oil(010950)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조승연 연구원은 "국내 정유사들은 지난 5년간 대규모 고도화설비 투자와 석유화학 설비 투자에 연평균 2조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대규모 투자 덕분에 정유·화학·윤활유 등 다양한 사업에서 대규모 이익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정유 3사가 2조원 이상의 이익을 예상할 정도로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 창출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은 6~7배로 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제마진은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현재 이머징 시장의 수요 증가로 시장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마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를 유가 상승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유가가 하락해도 타이트한 수급으로 마진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신규 설비가 충분히 공급되는 2013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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