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LED 조명시장 본격화 머지 않았다-현대證
2011-03-04 08:08:3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003450)은 4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LED 조명시장 본격화의 시기지 머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서울반도체에 LED 조명 모듈 샘플 문의가 늘고 있고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올해 연말로 백열등 판매를 금지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즉 친환경 차원에서의 정부 정책적 측면, 칩 가격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일반 소비자들이 LED 조명 제품을 대중적으로 구매할 시기가 머지 않았으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LED 조명시장이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LED 조명시장이 대중화될 시 서울반도체는 오랜 업력과 특허 등을 통한 원가경쟁력, 제품 차별과, 다변화된 고객 등을 통해 현재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본사기준 매출액이 2310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6%, 97% 증가해 비수기임에도 고객다변화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품별로는 여전히 조명용 매출 비중이 30% 내외로 국내 경재사 대비 높고 고객별고는 소니 TV향 주문 증가가 견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단가인하 압력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어서 수익성은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자회사 서울옵토디바이스는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으로 인해 1분기엔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나 원재료 가격 하락과 의미있는 가동율 회복으로 2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기대되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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