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수현기자] 3차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DDoS) 공격이 실제 서비스 장애를 일으키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철순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보보호팀장은 4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부문서가 유출되거나 업무가 마비되는 등의 피해는 없었다"며 "현재 각 부처는 국가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통위와 인터넷침해대응센터 등은 이미 예상됐던 3차 공격이 구축된 대응 체계에서 견대낼 수 있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정부는 추가 공격에 적극 대비할 예정이지만 인터넷 이용자의 예방과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팀장은 "디도스 공격에 감염된 좀비PC는 약 7일 후 해당 PC의 하드 디스크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예방·치료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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