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IT업계 인수합병(M&A) 공룡으로 부상한 '구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격적인 M&A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의 기업개발 담당 부사장인 데이비드 로위는 이날 WSJ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도 공격적인 M&A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
특히 잠재적 가치가 높은 신생기업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로위 부사장은 "새로운 기술과 유능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소규모 기업을 찾아내 인수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시점은 기업가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을 인수한 후에도 창업자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소규모 기업들은 구글의 비전과 지원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구글은 소규모 기업들을 인수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글은 그동안 M&A에서 70%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만 48개의 기업을 인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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