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8일 디스플레이산업에 대해 패널가격과 출하량이 3월에 바닥을 찍고 4월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3월 PC, TV 채널재고가 4주 이하로 정상적인 수준에 진입해 2010년 4월 이후 지속된 세트 재고조정 사이클이 일단락될 것"이라며 "일부 IT패널을 중심으로 소폭 가격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높은 평균 판매단가로 양호한 수익성을 보유하고 원가 절감이 가능한 제품의 매출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오는 5월 노동절 수요 및 북미, 유럽의 신규 TV모델의 재고축적 수요가 점차 도래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디스플레이 업체 주가가 절대적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 시점으로 실적둔화 우려를 선 반영하고 있어 앞으로 하락위험 보다는 상승 여력에 초점을 둔 종목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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