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다.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긴장감이 시장 전반에 깔려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투자심리를 크게 흔들어 놓고 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오전8시5분 현재 전날보다 143포인트(0.78%) 내린 590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상품 관련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아래쪽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리오틴토와 BHP빌리턴이 각각 2.6%, 2.2% 밀리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56.08포인트(0.79%) 하락한 707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거래일과 마찬가지로 은행주와 기술주 흐름이 가장 부진하다. 인피니온이 3%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코메르츠방크도 1.5% 약세 흐름이다.
같은 시각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31.16포인트(0.78%) 내린 3962포인트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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