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최근 상하이 총영사관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외교부에 "해외공관의 근무기강 확립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1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중앙정부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구제역 등으로 많은 공무원들이 고생을 하고 있지만 물가·전세가 문제 등 어려운 민생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전 공직자들이 더욱 겸손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라도 공직기강 확립에 대해 각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문이다.
김 총리는 또 전관예우를 비롯한 각종 불공정한 관행에 대한 언론의 집중보도를 의식해 '공정한 사회' 추진과 관련해 정부가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동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잔류 교민안전 대책과 원유 수급대책 등을 철저히 챙기고 현지 진출기업의 애로 해소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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