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늘어나는 외국인 매도공세에 지수가 다시 1950선 초반에 머물고 있다.
11일 오후 12시0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8%(31.39포인트) 내린 1950.1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낙폭이 컸던 전기전자(IT)업종의 반등시도로 1970선까지 회복했던 지수는 이후 추가적인 반등을 보이지 못하는데다 외국인의 현선물시장 매도세가 늘어가자 낙폭을 다시 키우는 상황이다.
외국인은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2725억원, 선물시장에서 3670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현선물시장에서 일제히 매도우위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유가증권시장 223억원, 선물시장 269계약 순매수로 전환한 상태다.
같은시각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1.76%(4.60포인트) 내린 257.00포인트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01%(5.25포인트) 내린 516.9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유일하게 매수우위였던 외국인이 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도 각각 억원과 억원 순매수로 돌아선 상태다.
이날은 사우디아라비아로의 확산 긴장감에 건설주가 다시 맥을 못추고 있다. 그러나 같은 날 IBK투자증권은 중동 사태에도 건설업체들의 해외 발주가 취소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시장 전체 불안이 확산되는만큼 여유롭게 올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부각된 일부 종목들만이 선전을 보이고 잇다.
태웅(044490)은 HSBC증권이 중국의 풍력시장 개선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평가를 받으며 역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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