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서울시는 관악구 난향동에서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까지 총 3.1㎞ 전 구간을 좁은 2,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 개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구간은 지난 2007년 9월 공사를 시작해 건물 168개동을 철거하고 1091건의 보상을 추진하며 사업기간 3년, 사업비 2718억원이 투입됐다.
서울시는 당초 도로를 확장해 신교통수단인 GRT차량을 운행할 계획을 세웠지만, 교통처리계획에 따른 전문가들의 우려와 사업방식에 대한 지역 주민간 이견으로 사업을 재조정해 도로 확장 후 6차로 운영으로 변경해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로확장공사와 함께 시의회와 관악구청의 건의로 서울시와 한전에서 각각 50%씩 부담하는 한국전력 공중선과 6개 통신업체가 비용을 부담하는 통신 공중선에 대한 지중화도 완료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중화 공사 소요비용 확보, 업체선정 지연, 사업 주체간 상호 간섭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관리해 공사를 조기에 완료했다"며 "교통 취약지역인 관악구 난곡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대방역 → 난곡사거리 (확장전)
◇ 신대방역 → 난곡사거리 (확장후)
◇ 난곡우체국사거리 → 난향동 (확장전)
◇ 난곡우체국사거리 → 난향동 (확장후)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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