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국증권금융(대표 김영과)이 다음 달부터 환매조건부채권(RP) 중개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증권금융은 16일 금융위원회에서 기관 간 RP중개업무의 신규취급을 인가함에 따라 자체 업무설명회를 거쳐 다음 달부터 RP중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증권금융 측은 이번 서비스가 단순중개가 아닌 딜러형 중개 방식이고, 자체 대차거래 중개시스템을 이용해 참가기관의 RP대상채권 확보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딜러형 RP중개서비스는 중개기관이 보유 채권과 자금을 갖고 직접 매수 및 매도 거래의 상대방으로 참가, 시장조성을 통해 RP거래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대차거래를 활용해 참가기관이 RP거래 적격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도 도입했다.
한국증권금융은 지난해 7월 금융당국이 단기금융시장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RP거래 활성화를 통해 채권시장을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조성자 역할을 부여받게 됐다.
김영과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시장조성자 역할로 RP시장을 활성화시킴으로써 한국 채권시장의 발전과 단기금융시장의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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