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장관 "정유사 자료 불성실하게 제출" 불평
2011-03-17 15:15: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정유사들의 불성실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최 장관은 17일 오전 강원도 삼척 도계읍 경동탄광에서 열린 탄광지역 간담회에서 "유가구조 분석을 위해 정유사에 자료제출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있다"며 정유사를 비판했다.
 
그는 "정유사 중 SK이노베이션(096770)만이 회계자료를 제출했지만 이것도 불충분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최 장관은 지난달 1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가 회계사 출신인데 직접 계산기를 두드려 정유사 원가를 따져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최중경 장관은 석유가격TF에 대해서도 "연구기간을 무작정 연장하지 않겠다"며 "불충분한 자료는 잘못된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석유가격TF가 하루빨리 결과물을 내놔야 한다"며 강하게 압박했다.
 
뉴스토마토 박지훈 기자 jhp20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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