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정유사들의 불성실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최 장관은 17일 오전 강원도 삼척 도계읍 경동탄광에서 열린 탄광지역 간담회에서 "유가구조 분석을 위해 정유사에 자료제출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있다"며 정유사를 비판했다.
최 장관은 지난달 1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가 회계사 출신인데 직접 계산기를 두드려 정유사 원가를 따져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최중경 장관은 석유가격TF에 대해서도 "연구기간을 무작정 연장하지 않겠다"며 "불충분한 자료는 잘못된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석유가격TF가 하루빨리 결과물을 내놔야 한다"며 강하게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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