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지수방어..1959.03(마감)
장 막판 낙폭 만회..불확실성 '여전'
2011-03-17 15:17:50 2011-03-17 17:15:35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코스피지수가 일본증시 반등에 힘입어 막판 저력을 발휘하며 장 초반 낙폭을 줄여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6포인트(0.05%) 오른 1959.0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매수 주체로 활약하고, 외국인이 이에 가세하며 낙폭을 최대한 줄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0억원, 1700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890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90계약, 1420계약씩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4490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619억원어치의 매도물량, 비차익거래에서 226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며 총 39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은행(1.63%)과 기계(1.43%), 증권(1.09%), 화학(0.93%) 등이 올랐다. 하락업종 중에서는 비금속광물(-2.59%)의 낙폭이 컸다. 섬유의복(-1.77%), 음식료품(-1.28%), 종이목재(-1.23%)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군에서는 현대차(005380)(-1.92%), 기아차(000270)(-1.49%) 등 자동차주는 떨어졌다. 삼성전자(005930)(0.45%)는 올랐고, 하이닉스(000660)(-0.86%)는 내렸다. POSCO(005490)(0.93%), 현대중공업(009540)(3.86%)과, LG화학(051910)(1.33%), SK이노베이션(096770)(4.01%)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4.55포인트(0.92%) 내린 487.81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대지진과 원전 충격으로 인해 불안감이 조성된 가운데 1분기 실적 호적 주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
 
CU전자(056340)(8.86%)는 해외법인 실적 호조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강원비앤이(114190)는 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주건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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