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여전히 원전 모멘텀 살아있다"-메리츠證
2011-03-22 08:05:5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 사고로 원전에 대한 경각심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원전은 매력적인 대안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메리츠종금증권은 한전기술(052690)의 투자의견을 '매수(Buy)', 목표주가는 13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2일 "원전은 고유가,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감안할 때 여전히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예단하긴 어렵지만 후쿠시마 원전도 안정화 기미가 보여 체르노빌과 같은 대규모 참사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원전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터키나 이집트는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에도 원전건설을 지속하겠다는 의향을 밝히고 있으며, 이들 국가는 한국형 원전 진출 타겟 지역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터키와 일본과의 협상이 결렬된 후 한국과 재협상을 하면 원전 수주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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