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22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증시 동향에 따라 1120원에서 제한적인 하향 테스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1120원 하향 테스트가 예상되나 본격화될 외인 배당 역송금 수요와 고유가에 따른 꾸준한 결제 등이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일본 원전 사태가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리비아 공습에 따른 유가 불안이 남아있다"며 "다만 증시는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환율도 하락 압력을 나타내는 등 시장은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118~1126원.
우리선물은 "원전 관련 우려 완화와 뉴욕증시 상승, 글로벌 달러 약세 속에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 시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1120원선을 앞두고 60일 이동평균선과 20일 이동평균선이 몰려있는 1124원 부근에서 하향 이탈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118~1128원.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하락한 1122원에 개장됐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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