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바마 "카다피 퇴진 원한다"
2011-03-22 09:42: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퇴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리비아 공습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하지만 카다피가 물러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리비아 공습은 본질적인 면이나 범위 등에서 제한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번 공습이 내키지 않았지만, 리비아 국민을 구하기 위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수일내에 작전 지휘권 전환이 일어날 것"이라며 "미군이 주도하고 있는 양상은 조만간 끝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다국적군의 군사작전에 미군의 리비아 지상 배치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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