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무역위원회가 23일 중국산 플로트 판유리에 대해 향후 3년간 반덤핑조치를 연장하기로 최종 판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무역위는 "중국 내 판유리 생산설비가 지속적으로 증대되는 점을 감안할 때 반덤핑조치가 끝나면 덤핑수입으로 인한 국내 산업의 피해가 재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조치 연장의 이유를 밝혔다.
플로트 판유리는 주로 자동차나 건축물에 사용되는 것으로 이번 조치대상을 주로 건축용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무역위는 플로트 판유리 산업이 용해로, 성형기 등 자동화 기계설비를 갖춘 대표적 장치산업으로 국내시장규모는 2009년 기준 약 4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무역위는 현재 반덤핑조치 중인 중국, 싱가포르, 일본산 초산에틸에 대해서도 반덤핑 재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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