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브라질 자원개발기업 인수에 3.25억弗 지원
2011-03-24 13:52: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포스코(005490)가 추지하는 '브라질 니오븀 개발기업 지분인수 사업'에 3억25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일 컨소시엄이 브라질 CBMM사 지분 2.5%를 인수키로 결정했는데, 수출입은행이 인수 소요자금 전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한·일 컨소시엄은 포스코, 국민연금, JFE스틸, 신일본제철, 소지츠상사, 일본 석유가스·금속광물자원공사(JOGMEC)로 구성돼 CBMM사 지분 15%를 기관별로 동일하게 각각 2.5%씩 보유하게 된다.
 
CBMM사는 세계 니오븀 시장의 82%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고, 니오븀은 자동차용 강판, 파이프라인 강관, 스테인리스강 등 고급강 제조에 사용되는 희유금속이다.
 
이번 사업으로 우리나라는 향후 20년간 작년 니오븀 수입물량 5146톤의 약 78%에 달하는 연간 약 4000톤 규모의 니오븀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수출입은행은 그동안 '희유금속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총 9건의 사업에 12억6000만달러를 제공했다.
 
수출입은행은 우리 기업들의 해외자원 개발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올해 자원금융 지원목표를 3조6000억원으로 확대한데 이어 해외농업, 산림개발 등으로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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