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달러 표시 장기 채권 투자를 삼가할 것을 조언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은 인도 뉴델리에서 "향후 달러 가치 하락으로 달러 표시 채권 가치가 감소할 것"이라며 "달러 표시 장기 채권 투자를 피하라"고 말했다.
버핏은 "앞으로 달러 구매력이 5년 또는 10년, 20년 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진 않는다"면서 "고정 자산에 투자하는 것 보단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유로화의 붕괴 가능성에 대해서는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사람들은 유로화 붕괴를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면서 "재정적 구조가 이성적인 조화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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