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이 31일 창업 잠재력을 보유한 우수 예비창업자 발굴과 창업 촉진을 위해 '2011년 대한민국 실전창업리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다수의 성공 창업자를 배출해온 '중소·벤처 창업경진대회'를 올해는 '대한민국 실전창업리그'로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추진한다.
중기청은 올해 초 선정한 15개 '창업선도대학'을 활용해 과거 지역별로 산발적으로 개최됐던 창업 관련 대학별 경진대회를 연계·통합,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
창업리그는 다음달 1일 접수를 시작으로 5월 지역예선(창업선도대학 주관)과 6월부터 10월까지 전국본선(창업진흥원 주관) 등 단계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IT, 전기·전자, 기계, 화학, 1인 창조기업 분야 등 전 산업으로서, 이미 사업등록을 한 사업자 등 일부를 제외한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라도 참가할 수 있다.
지역예선을 통과한 120개 팀 중 최종 진출한 50팀이 3개월간의 시제품 제작(최대 800만원 지원) 기간을 거친 후 최종심사로 입상순위를 결정한다.
대상에 중소기업청장 표창과 5000만원의 상금 등 총 3억원 규모의 포상금이 주어지고, 입상작들은 10월에 있을 '2011년 벤처·창업 대전' 개최 때 일반인들에게 전시된다.
입상자들에게는 기술평가·특허출원 지원, 예비기술창업자사업, 창업보육센터, 벤처투자지원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등 중기청의 창업지원시책과 연계해 성공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전창업리그'에 참가하고자 하는 학생이나 예비창업자는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창업포탈 사이트 '창업넷' 홈페이지(www.changupnet.go.kr/jiwon)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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