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환율 변화에도 불구하고 어닝서프라이즈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김병국 연구원은 이날 "최근 10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던 자동차주가 현대차를 중심으로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1분기를 기점으로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가시성이 높은 상황에서 환율 변화로 인한 자동차 업종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난 33개월간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에 대해 3조800억원, 2조원, 1조7000억원 등 현대차그룹 3사를 약 7조5000억원 순매수 했다"며 "한국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에 버금가는 선호주가 현대차 그룹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미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주식시장의 관심은 미국 점유율 상승과 더불어 인센티브 추이에 민감해져가고 있다"고 내다보고 "하반기 인센티브 전략의 공격성 여부가 상반기 이익 상승 구조가 지속될 수 있는가의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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