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하나투어(039130)(대표 권희석)가 지난 3월 패키지 송출객수 8만7000여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5.1%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1일 일본 대지진 전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 상회하는 예약률을 보였으나, 대지진 이후 일본 예약이 대부분 취소되면서 사상 최대 모객 실적을 이뤘던 1, 2월의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달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는 동남아, 중국, 일본 순으로 나타나 지난 2월 동남아, 일본, 중국 순과 비교할때 중국이 일본을 역전하는 현상을 보였다.
대체지역으로 동남아와 중국의 예약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해당 지역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투어는 “일본 매출의 60% 이상이 일본 남부지방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의 방사능 유출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일본 규슈와 오사카, 홋카이도 지방을 중심으로 빠르게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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