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롯데마트가 전국 86개 점포(덕진점, 동대전점, 송파점, 행당역점 제외)에서 초밥 총 30여종을 연중 상시 개당 400원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가격은 기존에 초밥 낱개 상품을 한 개당 700원에 판매하던 것과 비교했을 때 40% 이상 저렴하며, 단기 행사를 제외한 동종업계 최저가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초밥이 김밥, 롤, 도시락 등 밥으로 만든 조리식품 중 매출 1위 상품으로 지난해 290원~390원에 1주일 단기 행사를 진행했을 때 매출이 평소보다 70%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가격 경쟁력만 있다면 구매 수요는 충분하다고 판단해 400원 상시 판매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6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에 들어가 대만, 태국 등 해외 현지로부터 원물을 가공해 만든 네타(밥 위에 얹는 수산물 재료) 형태로 초밥 재료를 직소싱해 원가를 절감했다.
상품 구색도 강화해, 군함 모양의 ‘해초 샐러드’, 최고급 명품 조개로 손꼽히는 ‘왕우럭조개 초밥’, ‘연어 계란말이’ 등 9개 메뉴를 추가 개발해 총 33개 상품을 선보인다.
김상현 롯데마트 조리식품 MD(상품기획자)는 “지난해 초 다양한 가격대로 단기 할인 행사를 진행해 적정 판매가를 산정할 수 있었다”며 “충분한 시장 수요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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