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에 대한 일본 대지진의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식경제부가 5일 발표한 "2011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에 따르면 일본 대지진 이후에도 1억2900만달러가 투자 신고되는 등 유입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경부는 대한(對韓) 투자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현재 관리중인 주요 대일(對日)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이 동경 등 수도권 소재기업으로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아 투자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지경부는 중동 정정불안, 일본 지진 등 대외 불안요인에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액이 전년 동기대비 30.1% 상승한 20억1000만달러룰 유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투자가 급감했던 미국이 전년동기대비 1068%, 일본이 40.1% 증가했으며 제조업, 서비스업, 유통업 등의 투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등에 따른 경기 회복세,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세,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투자환경 등에 힘입어 FDI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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