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외국인투자유치에 일본지진 영향 적었다"
2011-04-05 11: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에 대한 일본 대지진의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식경제부가 5일 발표한 "2011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에 따르면 일본 대지진 이후에도 1억2900만달러가 투자 신고되는 등 유입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경부는 대한(對韓) 투자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현재 관리중인 주요 대일(對日)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이 동경 등 수도권 소재기업으로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아 투자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지경부는 중동 정정불안, 일본 지진 등 대외 불안요인에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액이 전년 동기대비 30.1% 상승한 20억1000만달러룰 유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투자가 급감했던 미국이 전년동기대비 1068%, 일본이 40.1% 증가했으며 제조업, 서비스업, 유통업 등의 투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등에 따른 경기 회복세,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세,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투자환경 등에 힘입어 FDI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박지훈 기자 jhp20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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