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예상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195만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증류연료유 재고도 전주 대비 19만5000배럴 증가했다.
반면 휘발유 재고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35만7000배럴 줄었다.
한편 국제 유가는 리비아 정정 불안감이 계속되면서 2년반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49센트(0.45%) 상승한 배럴당 108.8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WTI는 장 중 109.15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로써 WTI는 지난 2008년 9월22일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전일대비 8센트 오른 배럴당 122.3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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