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지난해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80%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 수리비 증가와 기록적인 폭설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손해율은 고객이 낸 보험료 중 보험금으로 지급되는 비율로, 대개 71% 정도를 보험사의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80.3%로 전년 대비 5.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간 손해율이 8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해 보험료 할증기준이 200만원까지 확대되고 겨울철에는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이른바 나이롱 환자가 늘어나고 수리비를 과다 청구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도 원인이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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