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터치)'해결사' 강덕수 회장, STX그룹주 반등
2011-04-07 16:02:0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회장님은 강했다.'
 
STX(011810)건설 부도설에 약세를 나타냈던 STX그룹주들은 강덕수 회장의 지원 소식에 일제히 급등했다.
 
STX그룹주들은 STX건설이 부도처리될 것이라는 루머에 2~3일간 주가가 떨어졌다. 이에 지난 4일 STX최대주주인 강덕수 회장이 STX건설로부터 STX주식 551만주를 인수해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증권사들 역시 STX조선해양에 대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7일 STX는 10.02%(2550원) 급등한 2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STX조선해양(067250)STX메탈(07197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각각 2만7250원과 1만1450원을 기록했다. STX엔진(077970)은 9.39%(2450원) 올랐고 STX팬오션(028670)도 2.88%(280원) 상승했다.
 
지난 며칠 간 증시를 달궜던 방사능 테마주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요오드화칼륨 생산업체로 알려진 대정화금(120240)은 이날 4.53%(600원) 떨어진 1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나이티드제약(033270)도 장 초반 상승했다가 결국 1.56%(130원) 하락세로 돌아서 8220원을 기록했다.
 
이달 말 요오드화칼륨을 생산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던 휴온스(084110)는 오후 들어 급락해 7.60%(560원) 하락한 68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요오드 함유 비타민 음료로 이틀 간 급등했던 삼성제약(001360)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허위·과대광고라고 지적하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봉엘에스(078140)는 다른 방사능주와 달리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8250원을 기록했다. 삼진제약(005500)도 0.99%(100원) 소폭 올라 1만350원에 마감했다.
 
마스크주 역시 오공(045060)케이엠(083550), 케이피엠테크(042040)는 각각 7.73%(155원), 3.19%(180원), 0.42%(20원) 올랐다. 그러나 웰크론(065950)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다 1.46%(65원) 하락세로 돌아서 4395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1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주가에 반영돼 1.52%(14000원) 떨어진 90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던 현대차 삼인방도 기세가 한 풀 꺾였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각각 2.38%(5000원), 0.55%(400원) 하락했지만 현대모비스(012330)는 0.15%(500원) 상승해 33만1500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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