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오후장 들어서도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52포인트(0.5%) 오른 2132.66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447억원 '사자'로 18거래일째 국내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도 93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38억원 가량을 팔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1697계약)과 개인(897계약)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200지수는 전날보다 1.80포인트(0.64%) 뛴 283.75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2포인트를 넘어섰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저평가된 현물주식 172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비차익의 1068억원 '사자'에 더해 총 1240억원 매수우위다.
국내 건설업체들이 이라크 발전소를 짓는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건설(+4%)업종이 가파른 상승세다. 그 뒤를 서비스(+2.05%), 종이목재(+1.83%), 기계(+1.56%), 운송장비(+1.5%)업종 등이 잇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1.86%)과 보험(-0.97%)업종 등은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포인트(0.22%) 536.13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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