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폭 확대에 힘입어 상승반전하며 209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후 1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6포인트(0.11%) 뛴 2091.76를 나타내며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틀째 국내주식을 팔고 있지만, 매도 규모는 760억원 정도로 크지 않다. 그보다 투신과 기타계의 주도로 기관이 1040억원을 매도하고 있는 것이 더 큰 지수 압박요인이다. 하지만 개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며 이 시각 현재 2835억원 어치를 사들이자 지수는 상승탄력을 유지하고 있다.
선물시장은 이틀째 이어진 외국인 '팔자'에 아직 약세권이다. 전날보다 0.25포인트 빠진 276.90을 기록 중이며 외인은 3832계약을 팔아치우고 있다.
베이시스는 콘탱고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고평가된 현물주식 1492억원을 팔고 있다. 비차익에서도 외국인의 것으로 보이는 1280억원의 매물이 출회되며 총 2772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 보험(+1.01%), 의료정밀(+1.28%), 운송장비(+1.2%), 음식료품(+1.21%)업종은 강세, 증권(-1.41%), 비금속광물(-1.42%), 건설(-1.41%)업종은 약세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29포인트(0.25%) 오른 526.40을 기록하며 나흘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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