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3개 신문사가 포털사이트 다음에 뉴스 전송 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포털사이트 다음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최근 다음측 고위관계자와 개별 접촉해 뉴스 전송을 조만간 중단하겠다는 통보를 해왔다. 정확한 이유와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3사가 다음에 대한 뉴스공급 중단을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관계자는 "이들 회사로부터 구두로 통보를 받은 것은 맞지만 정식으로 공문을 받지는 않았다"며 "정식으로 공문수령 등 절차가 진행되면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다음에 뉴스공급 중단을 통보한 언론사 고위관계자는 "3사가 뉴스공급 중단을 합의한 것은 맞지만 최종 실행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3사간 미묘한 입장차와 누가 먼저 (공급을) 중단할 것인지도 문제이며 최악의 경우 네티즌의 역풍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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