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 가스발전용 단조시장 진입..'긍정적'-현대證
2011-04-14 08:53:0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14일 현진소재(053660)에 대해 가스발전용 단조시장 진입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진소재는 기존의 크랭크샤프트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가스발전소용 샤프트를 자체 제작하는 기술을 확보했으나 특수강 재질의 원재료를 조달하지 못해서 시장진입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의 제강업체와 10년 동안 발전용 단조품 원재료 조달에 합의해 발전용 단조품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임박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일본 원전사고로 인해 가스발전용 샤프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20년간 글로벌 원전공급의 약 10%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보충하기 위해 약 282달러의 석탄•가스 발전소와 500억 달러의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필요하기 때문.
 
따라서 석탄•천연가스 발전소용 샤프트, 디스크 등 발전용 단조품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현진소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현진소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95억원, 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7%, 394% 증가하며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선업황 회복에 따라 현진소재의 주력제품인 크랭크샤프트 판매가 전년대비 31% 증가한 것이 실적호전의 주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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