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물류기업인 DHL 서플라이체인코리아, 코람코 자신신탁과 공동으로 헬스케어 물류센터를 건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헬스케어 물류센터는 5000평(1만6천600㎡) 규모의 부지에 세워지며, 사용자의 요구조건을 설계단계에서 반영해 최적화 된 물류시설을 공급하는 BTS(Build-to-suit) 방식이 적용된다.
이번 MOU는 현재 국제화물운송 세계 2위의 물류허브인 인천공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중국 공항에 대응해, 국제 물류허브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항공물류의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의약품, 의료기기 물류허브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세계 7대 의약품 시장의 하나인 한국의 의약품시장 성장세가 연평균 12%를 웃돌고 있음에도 유통에 적합한 시설이 많지 않다"며 "헬스케어 물류센터 건설이 부가가치가 높은 의약품을 유치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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