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건설업종에 대해 인플레이션과 미분양주택 문제가 우려된다며 ‘중립’투자의견이 제시됐다.
CJ투자증권은 공급과잉에서 초래된 미분양 문제가 물가와 금리상승 부담으로 쉽게 해결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강광숙 CJ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상승이 주택 구매심리를 위축시키고 있고, 과거 물가상승기에 주택가격이 약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미분양 해소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따라서 “종목선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는 현대건설에 대해 “해외수주 비중과 주요 건자재 가격을 정부에서 보조해주는 카타르 수주비중이 대형사 가운데 가장 높아 긍정적이며, 미분양은 하반기 추가 가능성을 감안해도 경쟁사의 20%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림산업은 “유가상승에 따른 유화사업부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대됐다”며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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